시멘토 생생한 활용후기

[프린트 후기]

시멘토 학습지로 시작한 5세 한글 수학 미술 + 극성엄마표 스케쥴러 완성

간만에 육아근황 포스팅을 해본다. 그간에 육아는 사실 뭐 거의 캠핑육아지 ㅋㅋ
오히려 내가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는 '방치'수준으로 놀게 했던 것 같은데, 막상 요즘 일이 늘어 바빠지니 내가 혹시 바쁘다고 룽지에게 소홀했는지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

룽지 친구들 중 몇몇만 학원을 다닌다고 알고있었는데 올해 하반기가 되니 제법 많은 친구들이 뭔가를 배우러 다니더라. 
우리는 일년내내 캠핑다닌다고 문화센터 발레도 안다녔는데..ㅋㅋ
그래서 뭐가 좋을까 생각해보다가 집에서 홈스쿨링을 해보기로 함. 뭐 이미 나는 늘 '집에서의 생활 = 홈스쿨링'이라 표현하기도 했지만말야. 인생이 다 배움의 연속이란다 룽지야.


시멘토 학습지

시멘토 학습지
프린트만 이용시 1년: 79,000원

사실 시멘토학습지를 결제하자마자 타업체 프린트학습지도 체험해볼 기회가 되어서 요즘 우리집은 그야말로 '학습지 부자'다. 
하나는 USB에 담아서 평생 쓸 수 있는 프린트학습지라는게 장점, 시멘토 학습지는 연간 결제로 기간을 연장해야하지만 내가 다운받은 이력이 남기 때문에 단계적인 커리큘럼을 만들기 좋다는게 장점.

나는 전에 시멘토 학습지 사이트에 있는 무료체험을 주로 활용했다. 한달에 한번만 뽑아서 해줘도 이룽지 뇌가 순수한 아이라서 그런지 질리지 않고 재미있어 한다. 
하지만 계속 무료체험을 하다보니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어 다른 프로그램은 안하고, 딱 시멘토 학습지 프린트만 결제했다. 


초기비용은 든다. 프린트를 구입해야 했고, 무한잉크를 달아야 했다. 그리고 심지어 종이값도 든다.
그렇게 치면 월 4만원정도의 학습지를 하는게 나을까 vs 시멘토 학습지가 나을까?


한글/영어/미술/수학/음악 그리고 초등학교에 필요한 각종 양식까지 다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종이값이 들어도 연간 50만원어치도 안들면서 최소 다섯가지 영역을 배울 수 있다. 


매니저의 부지런함이란..

시멘토 학습지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엄마가 매니저 역할을 잘 해야한다. 
지금은 그냥 '오늘은 한글 몇장 해볼까?' 요런 수준이다. 그러다보니 규칙적인 학습은 안되고 있는 듯 하다.

그래서 하루는 차분~히 시멘토 사이트를 들여다보면서 5세 이룽지에게 필요한 것들만 PICK 해봄.
스케쥴 상으론 되게 빡세보이지만.. 사실은 1년간의 플랜이고 실제는 일주일에 두번정도 하는 플랜이다. 그리고 한번 하는데 대략 40분정도라 이룽지의 집중력에 딱 맞는다는 사실! 

주 단위로 스케쥴러를 만들어놓으니 한주차를 쫙 뽑아서 내맘대로 분량 조절을 해서 평일 저녁에 조금씩 놀아주면 되더라. 
(말은 쉽다)

나는 몸으로 놀아주기보다 입으로 놀아주는걸 좋아하는지라. 시멘토 학습지는 내 육아성향과도 매우 잘 맞는듯 하다.

 

유치원에서 워낙 잘 배워와서 따로 뭘 해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참 시간보내기 좋다. 특히 주말에 캠핑갈 때 두둑히 챙겨가면 신나게 뛰놀고 와서 그림도 그리고, 가위질도 하면서 시간 짱 잘감. 


무럭무럭 크는 이룽지. 유치원에 하루 다녀올 때마다 생각주머니가 많이 커져서 돌아오는 것 같아 내가 늘 못따라가는 기분이란말야. 어느날 나에게 5대양 7대주라고 알려주는 모습을 보며.. 요즘 애들 진짜 별걸 다 배워온다는 생각에 조금 겁도 나더군. 
내가 옛날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말이야. "우리때는 말이야~"라고 꼰대노릇을 할뻔했어. 

시멘토 학습지. 연 회비가 부담없고, 내 노력만 있다면 무한한 학습지의 세계가 완성되는 곳. 
'내 노력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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