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나가다가 우연히 어묵꼬치를 파는 노점상 가게를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아주머니 어묵꼬치 한 개에 얼마이지요?'
'한 개에 천원입니다'
'2개 부탁드릴게요'
아주머니께서는 접시에 어묵꼬치를 건네 주시고, 저는 돈을 건네 드리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앉은 위치가 어묵 국물과 좀 먼곳에 있는 것을 발견하시고
어묵 국물을 직접 퍼주시길래, 또다시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사를 2번 드렸는데 갑자기 아주머니가 약간 당황하시고 어색한 목소리로,
'아유~ 미안하게 자꾸 인사를 하세요'
이러시더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인사를 안하길래, 아주머니는 감사하다는 짧은 인사가 어색하실까'
감사합니다는 어려운 인사말이 아닙니다.
그냥 상대방에게 정말 쉽고 기분좋게 할 수 있는 인사말이지요.
저는 주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자주 표현하는 편 입니다.
제 주변 분들뿐만 아니라, 편의점, 식당 등 잠깐 만나는 분들에게도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몇 번만 찾아가도, 단골 대접을 잘 받는 편이지요.
'내가 내 돈을 내고 사먹는 건데, 무슨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해'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기분 좋은 인사는 상대방을 배려할 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 위한 인사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 되려면, 내가 먼저 베풀어야, 그 사랑이 돌아옵니다.
내가 기분 좋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면, 늘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내 자신이 무뚝뚝하고, 표현을 잘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사람으로 살길 원한다면
그 꿈은 아마 평생 이루지 못할 것 입니다.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성장하기 위한 이 간단한 방법을 가르쳐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사랑받는 아이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