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읽고 있을 때, 지금은 뭘 보고있냐고 물으니 "부러진 뼈는 어떻게 다시 붙을까?"가 궁금하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아빠도 뼈 부러진 적 있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제가 부러진 때에 대해 설명을 할 때도 아프고, 치료를 받을 때는 깁스를 하고 붕대도 감는다고 이야기를 해준 기억은 있어도, 어떻게 뼈가 다시 붙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한 적이 없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딸아이는 그 당시에도 아빠의 뼈가 부러진 것도 궁금했지만, 이런 어떻게 정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지가 궁금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부모님이 대답해주기 어려운 부분도 알려줄 수 있기에, 아이들이 이 초등학생 추천도서로 저는 진짜 추천드리고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