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워니는 책벌레까지는 아니지만
나름 독서량이 꽤 많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독서와 어휘력은 꼭 비례하지 않다는 것을
요즘 더 절실히 깨닫고 있답니다. ????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도 같이 좋아질 것 같지만,
앞뒤의 문맥 흐름을 알면 정확한 어휘의 뜻을 몰라도
책을 읽는 것에 큰 불편함은 없거든요.
만화로 보는 시멘토 초등 국어 어휘력
'어휘력'은 단어의 의미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입니다.
독서하는 것과 공부하는 것은 많이 다르죠-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야 교과 내용을 이해하고
수업을 잘 따라가고 학습에도 어려움이 없어요.
어휘는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공부에 기본입니다.
시멘토 초등 국어 어휘력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1권마다 40개의 목차로 되어있고요,
1권은 단어 위주로 나와있다면, 2권은 이렇게 관용표현이 나와있어요.
어휘력 문제집 여러 권 풀어봤는데요.
관용표현이 있는 책은 처음이라서 굉장히 만족합니다.
실생활에서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
제일 위에는 초등학교 교과서를 바탕으로 선정된
필수 어휘들이 나와있어요.
단어의 뜻과 정의도 밑에 같이 표기되어 있고요.
어렵고 낯선 어휘들을 재미있는 만화로 익힐 수 있게
해당 어휘들을 이용한 짧은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어요.
'더 알아보기' 코너는 어휘를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짚어주고,
헷갈린 표현이나 관용어도 배울 수 있도록 나와있어요.
역시 퀴즈로 한번 풀어봐야 정말 이해했는지 알 수 있겠죠.
앞서 배운 어휘들을 확인하는 퀴즈~~
알맞은 단어를 찾아서 써넣는 문제도 있고
선으로 이어주는 문제도 있어요.
알록달록 거부감 없는 문제 아닌 퀴즈입니다. :)
2권에는 이렇게 관용표현이 나와요.
아이랑 얘기하다 보면 아직 이런 관용표현에 익숙지 않은
아이가 가끔씩 무슨 뜻이냐고 물어보거든요.
이제 그럴 일이 줄어들겠죠? ㅎㅎ
역시 만화책은 읽기가 부담스럽지 않아요.
시멘토 초등 국어 어휘력, 이 책은 일부러 책장에 넣지 않았어요.
쇼파에, 거실에, 의자에 눈에 띄는 곳에 일부러 놔뒀어요.
그냥 자주 짧게 짧게 많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역시나 워니는 학원 가기 전에, 간식 먹으면서,
틈틈이 읽어주고 있어요.
책이 얇고 가벼워서 학교에도 가지고 다녀요.
쉬는 시간에 읽겠다고요. 제 전략이 성공이죠? ㅎㅎ
학습만화가 좋지 않다는 말들이 있지만 -
적절하게 잘 이용하면 이것만큼 효과 좋은 교재도 없답니다.
만화를 이용한 즐거움과 유익함까지.
이 정도면 초등생 필수도서 아닐까요? ????
꾸욱-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