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둘이 되면서 집에서 엄마표 홈스쿨링을 할 자신이 점점 사라져서 학원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다지 늘지 않고,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지가 않더라고요.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프린트학습지로 집중적인 학습을 해보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아이를 젤 잘 알고 있는 건 엄마일테니까요. 물론 혈압이 오르는 것도 엄마의 몫이지만요. ㅎㅎ
제가 우연히 시멘토를 알게 된 이후로 유아학습을 하기에 잘 짜여진 내용들이 마음에 들어서 꾸준하게 이용하고 있어요.
그 동안은 서점에서 학습지를 보고 사줬었는데 프린트학습지를 이용하면 꾸준히, 반복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컨텐츠가 만들어져 있어서 엄마표여도 계획적으로 진행이 가능하더라고요.
유아 수학과 한글에서부터 영어와 한자, 미술과 독서 논술 등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과 진도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어요. 우리 아들은 숨은그림찾기나 틀린그림찾기, 퀴즈를 좋아해서 학습을 하고 난 뒤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골고루 섞어서 하고 있답니다.
각각 준비하면 힘들었을 것들을 시멘토 프린트학습지로 한 눈에 보고 준비할 수 있으니 너무 좋은거 있죠. 그리고 새로 프린트만 하면 되니까 아이가 어려워했거나 좋아하는 건 반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도 엄마표 홈스쿨링의 이점이고요.
집에 프린트기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준비할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쓰던 프린터를 연결해서 해봤는데 상태가 비리비리 하길래 시멘토 비밀특가몰에서 소개하는 삼성 무한잉크 프린터를 사볼까 하고 있어요. 잉크 한 번의로 8천장까지 프린트를 할 수 있다니 넉넉하게 뽑아 쓸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요즘 우리 아들이 하고 있는 프린트 학습지는 미리 접하는 초등수학과 유아수학 더하기, 단어찾기 게임이에요.
종이가 아까우니 한 면에 2페이지, 양면으로 뽑았어요. ㅎㅎ 굳이 단면으로 하지 않아도 글자 크기나 그림들이 작지 않아서 7살 정도면 2페이지로 묶어서 뽑아도 충분한 것 같아요.
아직 많이 접해보지 않은 도형 부분도 해보니까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아직 문제를 스스로 읽을 수가 없기에 역시 한글이 우선되어야 된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언제쯤 술술 읽을 수 있나 싶은데 꾸준히 하다보면 되는 날도 오겠죠? 지금도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지고 있거든요.
아이고.. 더하기는 아직 손가락이 필요하신 아드님..ㅋㅋ
잘 할 수 있다고 큰소리 떵떵 치더니 뭐 어쨌든 맞추기는 했으니 한건 맞긴하네요. ㅎㅎ
다음에는 10이상 더하기를 줘봐야겠어요.. 발가락까지 같이 세려나...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은 인정!!
프린트학습지 마지막 미션은 단어찾기!
이럴 때는 아는 단어도 꼭 헷갈리고 안보인다지요. ㅎㅎ
여러가지 과일들이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숨어 있어서 하나씩 찾는데 한참이 걸렸답니다.
우리 아들 화이팅!!
스스로 해내고 나면 언제나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되지요.~
엄마표 홈스쿨링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끝날지 저도 기대가 많이 되고 있어요. 이건 저의 도전이기도 하거든요. 매일 고구마를 백개쯤 삼키는 기분이지만 아들이랑 같이 하니까 잘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