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꼬들이 유아학습지 신청할때
같이 받은 사은품이 있었는데
벽보랑 유아책들이 바로 그것.
엄마표 학습지 공부 하면서홈스쿨 욕심내는 열혈마덜에게 아주아주 딱 좋은 아이템이 생겼다.유아 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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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벽보의 글자에도 관심을 많이 갖고
구구단의 숫자도 외우고 싶어하며
한자도 궁금해 하고
세계지도의 곳곳을 짚어가며
가고싶다고 말하는 꼬들이에게
최애는 단연
요 미로찾기책들이다.
이미 한 달치 학습지는
단 며칠만에 끝이 났고..
정작 엄마는
꼬들이의 공부에 대한 열정을 못 따라가서
제발 오늘은
공부 그만하자고 조를 정도.
그러면 꼬들이는
"아이챰~~ 엄마~ 공부 그만하라고 하지마셰여"
계란통 미술놀이용으로 빼놨는데 숫자공부를 해 옴.....
"엄마~~ 이거 8이예여~~"
내가 신동을 낳았나....
홈스쿨은 아무 엄마나 하는게 아니다..
.. 공부는 혼자 하는 건데...
아무튼.
그런 학습지 열정을
단 한순간에 돌려 버릴 수 있는게
같이 온 유아책들임.
꼬들아~~ 그럼 우리 미로찾기 책 한번 볼까??
이러면 십중팔구 ㅇㅋ함 ㅋㅋ
물론
꼬들이는 미로찾기 외에
틀린그림 찾기도 좋아한다.
정확히는 그 속의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스토리들을 더 좋아한다.ㅋㅋ
정확히는 틀린그림 찾는데 열중하기 보단 그림책처럼 읽는데 더 관심이 있는 듯 ㅎ
하지만
꼬들이가 요즘 특히나 꽂힌
이 미로찾기는
그 중에서도 단연
책에 꽂히는 주의 집중 시간이 길고
옆에서 같이 펜 잡고 길을 알려주면 좋아함 ㅎ
심지어
매우 피곤하고 졸린 상태임에도 불구,
애가 잠까지 참아가며
집중 할 수 있는
그런 어메이징한 아이템.
와갓집의 좋은 점. 꼬들이의 학습도우미가 외함미로 바뀐다.
이 날도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가며
여러가지 미로찾기 지도들에서 길을
하나하나 찾아 가는데
꽤나 진지
결국
할머니도 장장 두시간을 꼼짝없이
꼬들이와 함께
미로에 갖혀 보내야 했다.
내가 30분까진 버텨보겠는데... 그 이상은 무리야...ㅠ흑
결국엔 할머니를 떡실신 상태로 만든
불효손이 된 꼬들이.
하...뭐 나쁜것도 아니고.
애가 공부를 좀 하겠다는데.....
책을 그렇게나 들여다 보겠다는데...
티비나...뭐..핸드폰이나...
유투브도 아니고...
책을 보고 싶다는데 보여줘야지..ㅠ
싶으면서도 참 ..
...힘들닼ㅋㅋㅋㅋㅋ
결국 쓰러져 잠.ㅋㅋㅋㅋ
월간시멘토가 쏘아올린 작은 사은품 공이
꼬들이에게 이렇게나 큰 파장이 될 줄이야.
ㅋㅋㅋㅋ큐ㅠㅠ
그래,
이번 사이판 여행에서는
기내에서 스티커북이 아니라
시멘토 미로찾기와 틀린그림찾기다..!!!
아이의 집중력이 엄마보다 훌륭해지는
시멘토 미로찾기 유아책..!!
추천 꾹 ㅋ
